지운 말들


준호 → 성태
어버이날 · Folk
아빠, 카톡 보면 늘 딱 한 줄이잖아요. "밥은?", "차 조심", "돈 있나". 그게 아빠 말투인 거 알아요. 근데 지난 설에 봤어요. 아빠가 뭐라고 길게 쓰다가 다 지우고 "밥은?" 한 마디만 보내는 거. 그 지운 말들이 뭔지, 저 다 알 것 같아요. 저도 말주변 없는 거, 아빠 닮아서 그런가 봐요. 그러니까 이 노래로 대신할게요. 밥 잘 챙겨 드시고, 차 조심하시고, 저 돈 있어요. 아빠도요.
준호 → 성태
어버이날 · Folk
아빠, 카톡 보면 늘 딱 한 줄이잖아요. "밥은?", "차 조심", "돈 있나". 그게 아빠 말투인 거 알아요. 근데 지난 설에 봤어요. 아빠가 뭐라고 길게 쓰다가 다 지우고 "밥은?" 한 마디만 보내는 거. 그 지운 말들이 뭔지, 저 다 알 것 같아요. 저도 말주변 없는 거, 아빠 닮아서 그런가 봐요. 그러니까 이 노래로 대신할게요. 밥 잘 챙겨 드시고, 차 조심하시고, 저 돈 있어요. 아빠도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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Song story

Background
준호(29)는 인천에서 일하고, 아빠 성태(61)는 고향에서 지낸다. 무뚝뚝한 아빠는 카톡을 보내도 늘 딱 한 줄이다 — "밥은?", "차 조심", "돈 있나". 그 이상은 없다. 지난 설에 준호는 우연히 봤다. 아빠가 뭔가 긴 문장을 한참 쓰다가, 다 지우고 결국 "밥은?" 한마디만 보내는 걸. 어버이날, 준호는 담담한 포크로 만들어, 다음에 고향에 내려가면 마당에서 틀어드릴 생각이다.
Message
아빠, 카톡 보면 늘 딱 한 줄이잖아요. "밥은?", "차 조심", "돈 있나". 그게 아빠 말투인 거 알아요. 근데 지난 설에 봤어요. 아빠가 뭐라고 길게 쓰다가 다 지우고 "밥은?" 한 마디만 보내는 거. 그 지운 말들이 뭔지, 저 다 알 것 같아요. 저도 말주변 없는 거, 아빠 닮아서 그런가 봐요. 그러니까 이 노래로 대신할게요. 밥 잘 챙겨 드시고, 차 조심하시고, 저 돈 있어요. 아빠도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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